마르크스와 장자의 심리학 마르크스 + 장자 철학 · 누구나 본래 온전하다

업장 시리즈

프롤레타리아가 잃을 것은 쇠사슬뿐이다—보통 사람의 마음 치유도 마찬가지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이 혁명에서 잃을 것은 오직 쇠사슬뿐이며, 얻을 것은 온 세계다. ——마르크스, 엥겔스

프롤레타리아는 온갖 겹겹의 억압에 시달리며 고되게 노동하지만, 소박한 진선미를 간직한다.

심리 치유도 마찬가지다.

평범한 사람들은 온갖 겹겹의 고통에 시달리며 힘겹게 살아가지만, 소박한 진선미를 간직한다.

외적인 이익 추구와 허영, 또래와의 비교, 사회적 시계, 남성 간 경쟁과 여성 간 경쟁, 감정적 착취와 흡혈, 질 낮은 정서적 관계, 기형적인 관계 방식, 질 낮은 생활 습관, 질 낮은 핵심 인식, 질 낮은 심리 패턴, 질 낮은 행동 패턴, 각종 방어 기제, PUA식 깎아내리기와 유혹, 사고에 찍힌 강철 낙인, 도덕을 빌미로 한 강요, 엘리트주의, 소비주의 등등.

사람은 본래의 온전함을 지닌 존재다. 하지만 소외된 봉건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 씨앗은 충분한 자양분을 얻지 못하고, 자기는 쇠약해지며, 질병과 고통, 트라우마, 작은 자아와 마음속 마귀에 시달린다. 자신이 비롯된 환경(원가족, 처음 몸담은 직장, 본래의 환경)에서 끊임없이 상처받는다. 하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본래의 온전함이 있다. 자기 영혼을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하는 순간까지도 줄곧 그렇다. 단호히 떠나고, 굳세게 나아가며, 흔들림 없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간다. 자신을 끌어당기고, 침식하고, 중상하고, 가로막고, 잘못 이끄는 모든 사람과 에너지에 저항하고 거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며, 마르크스와 장자의 사상으로 자신을 충분히 해방한다.

심리 치유란 본래의 온전함과 본래의 청정함을 지닌 건강한 자기에 들러붙은 이 족쇄들을 하나씩 풀어내는 것이다. 쇠사슬이 풀림->자기가 강해짐->더 큰 용기로 더 강한 쇠사슬을 끊어냄->자기가 더욱 강해짐->더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살아감.

평범한 사람들이 이 마음의 해방에서 잃을 것은 오직 쇠사슬뿐이며, 얻을 것은 온 우주다. ——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