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높고 질 좋은 소통이란 무엇인가
一、내가 안다-그가 안다-내가 안다, 그가 안다-내가 안다-그가 안다:
1.서로의 재능, 덕성, 시야, 경지, 도량, 존경과 애정을 안다.
2.상대가 정말 좋고 탁월하며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제약과 한계가 있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는 것도 안다. 평범한 사람에게도 본래의 온전함이 있으며, 소박한 진선미에 힘이 있다는 것을 안다.
二、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
1.내가 가장 최근에 얻은, 가장 높은 수준의 깨달음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고 비웃을까 걱정하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다. 나는 마르크스주의와 장자의 사상을 믿는 사람인데, 평소에는 꼭 상대의 입장, 세계관·인생관·가치관, 인식 수준을 가늠한 뒤 상대가 알아듣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을 해야 하니 너무 힘이 든다.
2.내가 가장 최근에 떠올린, 가장 패기 있고 진취적인 생각을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 에너지가 늘어나고, 줄어들지 않으며, 후회도 남지 않는다.
3.내가 가장 수치스러워하고 회피하는 어두운 면도 이야기할 수 있다. 최고의 심리치료사나 목사에게 고백하듯이. 그러면서도 이것이 나를 무너뜨리지 않고 오히려 승화시킬 것임을 안다.
4.내가 상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도 조금도 에둘러 말할 필요 없이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
5.어떤 겉치레도, 일부러 눈높이를 낮춰 맞춰 주는 일도, 눈치를 살피는 일도, 떠보거나 비위를 맞추는 일도 필요 없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유머가 나온다.
三、효과
1.깊이 있는 소통과 긍정적인 자기대상 경험이 이루어지는 장을 만든다. 조화롭게 춤을 추듯, 두 사람 모두 자양분을 얻는다.
2.새로운 생각, 영감, 불꽃, 주파수가 끊임없이 생겨난다. 마치 반 고흐가 동생과 대화할 때 새로운 그림 구상과 기법, 미학적 관점이 끊임없이 떠오르던 것처럼. 창의력이 돈 한 푼 들지 않는다는 듯 마구 폭발한다.
요컨대, 모든 것이 자유롭고 자연스러우며 저절로 이루어진다.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의도적인 것은 모두 배제해야 한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우정은 얼마나 부러운가. 사실 우정은 사랑보다도 얻기 어려운 것 같다. 달리 말하면, 사랑에 우정의 기준을 적용한다면 그런 사랑은 더욱 드물 것이다.
앞서 쓴 글 《일류, 초일류인 사람들과만 교류하기》도 비슷한 주제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