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건 심리학—도 사상 계열의 심리학
주로 다음과 같은 체계가 있다.
1.본래의 온전함
이는 선종, 장자, 인본주의, 마르크스주의의 핵심 중 하나로,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지혜다. 인본주의 학파 로저스의 ‘내적 자원’, 에릭슨 계열의 최면 학파와 여러 심리·영성 학파가 중시하는 핵심 중 하나이기도 하다.
2.자기-타인-세계의 깊은 연결, 하나의 심오한 실존적 체험.
이는 실존주의 치료(어빈 얄롬), 장자의 천인합일 철학의 핵심이다.
앞선 글 《보통 사람의 심리적 성장: 심리적 경계와 자기대상관계 이론, 대상관계 이론》
《현존과 자유로움은 실존적 위기의 답이다》, 《장자와 대자연은 실존적 위기를 치유한다》
3.표층적 언어 사고 VS 심층적 마음.
작은 자아+현실적 자아 VS 본연의 자아, 이는 무의식 이론, 심신일체, 장자 제물론의 핵심이다.
앞선 글 《장자 제물론과 마르크스: 표층적 언어 사고에서 심층적 마음으로 돌아가기》
4.자연의 흐름에 맡기기
본래의 온전함+깊은 연결+심층적 마음->자연의 흐름에 맡기기.
앞선 글 《마음의 힘/리비도가 운명을 결정한다》: 본연의 자아는 모든 것을 알고, 방향을 안다. 앞선 글 《사회적 관계의 선별》.
마음의 힘이 본연의 자아가 향하는 방향을 따라가도록 하고, 일과 휴식을 조화시키며, 자연의 흐름에 맡긴다. 외부의 사물에 대해서는 주어진 때를 편안히 받아들이고 운명에 순응한다. 제물, 천인합일. 삶은 포정이 소를 해체하듯 매끄러워지고, 억지로 바라거나 행하는 일이 없다. 소식의 유언: “힘을 들이면 곧 어긋난다.”
긴장을 풀고 본연의 자아가 자연스럽게 치유하도록 하자. 본연의 자아는 스스로 현실적 자아를 치유한다. 현실적 자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저항하지 않고, 이리저리 애쓰며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다. 앞선 글 《세상 사람은 모두 괴롭다: ‘깊은 붕괴, 깊은 고통’을 이야기하며, 누리꾼의 ‘운명은 왜 하필 내게 이렇게 가혹한가’에 답하다》
5.어두운 면을 끌어안기
이는 융이 처음 제시한 것으로, 매우 깊이 있는 생각이다.
어두운 면은 우리가 두려워하고, 거부하고, 맞서고, 회피하고, 마주하기를 미루는 면이다. 어두운 면과 그에 대한 저항을 소화하는 것은 치유의 일부다. 내면의 작은 자아, 감정, 상처, 방어, 집착, 업장.
일본의 모리타 요법에서는 고통은 자연의 흐름에 맡기고, 일상에서는 해야 할 일을 하라고 한다. 이 역시 도가적이며 실천적인 표현이다.
앞선 글: 《업장 특집》, 《지옥을 지니고 다니기: 내적 소모의 진실, 리비도는 마음속 극장에 지옥을 세운다》
6.수용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충분한 에너지와 지혜가 있다.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많은 사람을 통해 알 수 있듯, 보통 사람에게도 생명력을 받아들이고 통합하는 강한 에너지가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파산, 실직, 올림픽 은메달, 이혼, 자녀의 급사, 부모와의 절연, 암 등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다. 집착과 업장이 너무 깊기 때문이다.
수용이란 모든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하고, 무능과 무위 속에서 자연과 운명에 맞서기보다 순응하는 것이다.
수용하고, 긴장을 풀고, 본연의 자아와 마음의 힘/리비도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한다.
이상을 종합하면, 뚜렷한 장자적 색채를 볼 수 있다.
물론 이 밖에도 마르크스와 장자는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더 높고, 더 넓고, 더 깊은 시야와 깨달음,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