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장자의 심리학 마르크스 + 장자 철학 · 누구나 본래 온전하다

업장 시리즈

용감한 노라

노라의 각성과 노라의 가출은 영세 소자산계층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고비사막의 감옥을 탈옥해 용감하게 떠나고, 대타자 크툴루를 직면하며, 어두운 면과 마음속 마귀, 업장을 직면하는 것이다.
마르크스+장자+심리학은 이 사이버펑크적이고 개인이 원자화된 크툴루 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해방되고 어떻게 자기 본성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온전히 서술한다.
고비사막에서 겪는 곤경은 용감한 노라의 훈장이다. 노라가 감옥에 다시 붙잡혀 와 간수에게 매달린 채 구타당하고, 공개적으로 조리돌림당하고, 독방에 갇히는 것 역시 훈장이다.

노라는 쇼생크 감옥의 앤디이자, 정신병원의 잭이자, 동물농장의 말이자, 프리즌 브레이크의 마이클이다.

영세 소자산계층 독자들은 노라가 떠나는 것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노라가 떠나는 것이 무엇을 하는 일인지도 깨닫지 못한다.

영세 소자산계층은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1. 몽매하고 노라로서의 의식이 없는 유형

소시민적 괴로움의 전형적인 대표다. 대타자에게 충실히 복종한다.

엘리트주의와 사회진화론으로 나를 평가한다. 나는 마르크스, 장자, 심리학, 가치투자, AI를 이야기하고 개인 미디어를 운영하는데, 그들은 성공학의 관점에서 평가한다.

  1. 불평형 노라

자신의 처지에 대해 그저 불평하고 원망하는 단계지만, 영세 소자산계층의 업장이 깊다.

첫 번째 부류는 남성 초인형이다.

많은 남성이 말하는 이른바 남성 권리의 각성은 자유란 어떤 틀로도 규정되지 않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본질은 여전히 자본 숭배다. 그들의 우상은 흔히 일론 머스크, 딩위안잉, 나아가 저스틴 선이다.

두 번째 부류는 주체적인 여성 주인공으로의 변신형이다.

여성 각성의 종착점은 남성이 되어 권력과 돈을 장악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여긴다. 이 역시 농민이 신분을 뒤집어 황제가 되려는 꿈이자 여성 초인의 꿈이다. 페미니즘을 철저히 모독한다. 그들의 우상은 판빙빙, 나아가 웬디 덩이다.

  1. 반쯤 깨어나고 반쯤 미친 노라

어렴풋이 의식하지만 아직 각성하지 못했고, 해방의 길을 굳게 걷기로 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흔히 자유로부터 도피하고 강자를 이상화한다. 내가 겪는 곤경과 독방 감금을 비웃고 깎아내리면서, 자신이 현상에 안주하는 것을 정당화한다. 어떤 이들은 나에게 이상화를 투사했다가 내 실제 모습을 접하면 환상이 깨지고 좌절한다.

첫 번째 부류는 영성에 관심을 둔 사람들이다.

한 부류는 영적 스승이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이다. 왕양명이나 난화이진이 되는 꿈을 꾸며 사람들의 숭배를 기대하기에 늘 남을 깎아내리고, 논쟁하고, 가르침을 내린다. 목적은 상대를 굴복시켜 따르게 하는 것이다. 두 번째 부류는 영적 스승을 싫어하는 이들이다. 그래서 내가 올리는 것을 보고 나 역시 꼰대 재야 철학자라고 여긴다.

두 번째 부류는 요괴와 마귀형이다.

공격하는 이들, 에너지를 빨아먹는 이들, 도의 기운을 빨아먹는 이들, 도의 기운을 깨뜨리는 이들 등이다.

  1. 반쯤 깨어난 노라

인본주의 심리학 계열의 사람들이다.

상대적으로 건강하지만 앞서 말한 업장도 있다. 장자와 마르크스로 나아가지 않은 데에는 늘 이유가 있다.

노라의 감방 동료들이 업장으로 얽히고설키는 것 역시 감옥이 사람을 가두는 방식의 일부다.

  1. 용감한 노라

마르크스주의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