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장자의 심리학 마르크스 + 장자 철학 · 누구나 본래 온전하다

업장 시리즈

깨어나기 어려운 에고, 마음챙김 수행자 에고

一、70점짜리 ‘마음챙김’ 현상
‘마음챙김’과 집중은 골치 아픈 문제다. 사람들은 흔히 70점짜리 ‘마음챙김’에 만족하며 빠져든다. 잠도 식사도 잊는다. 하지만 잠과 식사를 잊는 것 자체가 마음챙김도, 알아차림도 없는 상태의 표현이다.
식사할 때 허겁지겁 먹고 음식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으면 위에 부담을 주고 과식하기 쉽다. 진정한 알아차림이 부족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밤에는 휴대전화를 보거나 야근하느라 잠을 자지 않는다. 공부하거나 일할 때는 ‘몰입’한 채 오래 앉아 있어 허리와 등이 쑤시고 아프다.
실제로는 학업과 일에 대한 연결과 메타인지가 없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으니 진정으로 높은 수준의 마음챙김을 하기는 어렵다.
중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중간 정도인 학생 중에는 매일 오랜 시간 공부하면서 스스로 감동하지만 성적은 전혀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二、심리적 원리
1. ‘자기 통제’를 하고, ‘진지하게’ 악착같이 매달리며, ‘노력’하는 상태
2. 스스로 감동하고, 몰입을 연기하며, 비난에 맞서는 상태
3. 고생을 감내하고, 생각하거나 검토하지 않은 채 복종하며, 도덕적 자본을 쌓는 상태
4. 엘리트주의에 동의하고, 자신의 영성과 재능에 연결되어 본 적이 없으며,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여기고, 자신과 타인을 깎아내리는 상태
5. 경직되고, 긴장하며, 자신과 타인을 속이고, 자신을 방어하며, 내면의 감독관에게 적당히 맞춰 주는 상태
6. 생각과 메타인지를 피하고 실상을 배척하며, 어두운 면과 변화, 예기치 못한 일을 허용하지 않는 상태
7. 자신을 괴롭히고, 자신을 처벌하며(오래 앉아 있는 것은 사실 일종의 감금이다), 자신을 파괴하는 상태
8. 영성, 알아차림, 흐름, 연결이 부족한 상태
9. ‘알아차리는 사람이라는 에고’와도 관련이 있다. 알아차림이 정형화되고 형식적으로 해치우는 일이 되고 나면, 마음챙김을 하는 사람이라는 에고에 더욱 쉽게 빠져든다.
10. 겉으로만 높은 기능을 보이며, 지속적인 고압 상태에서 자신을 소진하는 상태
앞선 글: 《연결의 관점에서 보는, 힘을 쏟는 순간 어긋나는 이유》

三、관리
1. 현황
직장에서는 70점짜리 마음챙김을 하는 상사 주위에, 보여 주기식으로 일하거나 불안장애를 겪으며 소모적 경쟁에 매달리는 직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 일과 역할에서의 성공은 핵심적인 의사결정과 선택에 달려 있으며, 메타인지와 높은 수준의 알아차림, 깊은 연결감을 시험한다.
3. AI 시대에는 많은 회사와 팀이 뛰어난 역량을 지닌 개인들로 구성된 교향악단이나 재즈 밴드와 같다.
각자가 긴장한 채 70점짜리 마음챙김을 해서는 안 되며, 이완된 상태에서 유연하게 흐르고 진정으로 알아차리며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딥시크의 량원펑: 한 사람이 하루에 높은 질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6~8시간을 넘기기 어렵다. 야근으로 피로한 상태에서 내리는 어리석은 판단은 오히려 귀중한 연산 자원을 낭비하게 하므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크다.
4. 선택
비효율적인 소모적 경쟁이 벌어지는 환경에서 멀어져야 한다.
비효율적인 소모적 경쟁과 70점짜리 마음챙김만으로도 동종 업계 경쟁자들을 울릴 만큼 몰아붙일 수 있는 업종에서 멀어져야 한다.